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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보조금 690만원, 테슬라 모델Y는 195만원

by master.o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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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이 환경부에 의해 공개되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의 아이오닉6은 올해도 최고액인 690만 원의 국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기아의 EV6도 680만 원가량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테슬라의 모델Y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서비스센터가 부족한 점 등으로 보조금이 195만 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보조금의 차이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아이오닉6, 작년보다 10만 원 더 받는다

현대차의 아이오닉6은 올해도 전기차 보조금의 최고액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다.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20인치 모델과 AWD 18인치 모델은 국비 보조금이 690만 원이다. 이는 작년보다 10만 원 더 받는 것이다. 이는 제조사가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환경부 보조금을 추가로 제공하는 인센티브 덕분이다. 아이오닉6은 성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배터리를 사용하고, 차량정보 수집장치(OBDⅡ)를 장착하고, 급속충전기 설치 실적 등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급되는 체계에도 유리하다.

 

테슬라 모델Y, 보조금 3분의 1로 줄었다

테슬라의 모델Y는 올해 보조금이 크게 감소했다. 모델Y 후륜구동(RWD) 모델의 국비 보조금은 195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514만 원에서 62.1% 줄은 것이다. 이는 테슬라가 중국에서 만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LFP 배터리는 재활용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보조금이 감액되는 방식이다. 또한 테슬라는 서울·경기·인천·충청·영남·호남·제주에는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강원에는 센터가 없다. 이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센터의 수와 위치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모델Y RWD 가격을 5천499만 원으로 200만 원 인하했지만, 보조금 감액 폭이 워낙 큰 터라 실질적으론 찻값이 오른 것과 다름없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보조금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의 가격과 성능뿐만 아니라 배터리의 종류와 재활용성, 서비스센터의 수와 위치, 제조사의 할인 정책 등에 따라 달라진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해야 한다. 보조금의 차이는 전기차의 실질적인 구매 비용과 경제성에 영향을 준다. 전기차 보조금은 매년 변동될 수 있으므로, 구매 시점에 따라도 다를 수 있다. 전기차 구매자들은 최신의 보조금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의 우선순위와 예산에 맞는 차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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